봄을 기다려

4월쯤

주말 어느날

삼청동 노천 카페에 앉아서

눈을 찌푸리며 마주보던 따스한 봄날의 햇살이 그립다.

반쯤 잠에 취한 정신에 흐릿하게 들려오는 새소리가 그립다.

걷은 팔 위에 잔털들을 간지르는 바람이 그립다.

해가 돌아 요맘때쯤 되면 정말 그리움이 사무친다. ㅎ

술로도 해결할 수 없는 그리움.




봄을 기다린다.




by junhalee | 2010/02/04 12:32 | Notes | 트랙백 | 덧글(1)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